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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Vol.18

일반논문

30 April 2026. pp. 1-27
Abstract
조선 후기 진허팔관의 편저 『삼문직지』에는 염불문, 원돈문, 경절문의 세 범주 아래 각기 중요한 텍스트를 모아두고 있다. 이 글은 염불문의 ‘염불의 의례’를 중심으로 하여 염불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염불의 의례’는 구체적으로 ‘칭명예념선후절차’라는 이름으로 편집되어 있었는데,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중시하고 위주로 하면서도 그것만을 전적으로 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었다. 천수관음신앙, 참회신앙, 약사신앙 등을 포섭하여 융합하고 있었다. 특히 밀교의 주문을 지송함으로써도 왕생극락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되었다. 물론, 이는 『아미타경』과 같은 정토불교의 입장에서 볼 때 반드시 그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아미타경』과 같은 정토불교의 경전에서는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외는 외에 다시 또 다른 수행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즉 전수염불의 입장인 것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밀교에서 ‘정토 관련 진언’을 개발하여 지송하는 것을 정토불교의 입장에서 거부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미타불의 본원에 비추어 본다면, 그러한 중생들은 왕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토 관련 진언’을 지송하려고 제목을 외는 순간 이미 아미타불과 극락에 대한 생념(生念)이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생념만으로도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정토불교의 입장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삼문직지』의 염불문에서 말하고 있는 ‘염불’은 전수염불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회통불교적인 차원에서 다른 수행과 융합되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Jinheo Palgwan(振虛捌關)’s Sammunjikji(Instructions on Three Entrances in Buddhism, 三門直指) was made up of three parts, I.e. Enterance of Yeombul(念佛門), Entrance of Shortcut Sŏn(徑截門), and Entrance of Complete and Sudden Buddhism(圓頓門). Of these, I have focused and studied only the part of ‘Enterance of Yeombul’. Especially, I would like to find out that whether the concept of Yeombul is ‘Entirely Chanting of Namo Amitabha’ or not. In proceeding Article, I extracted the concept of Yeombul from the first part of the ‘Entrance of Yeombul’ in which 5 kinds of Yeombul has been presented by Jinheo Palgwan. As a result, I ascertained that there have been the impact of Sŏn Buddhism, Mahāyāna Boddhisattva path in ‘Enterance of Yeombul’ too. It is time to research that whether ‘Enterance of Yeombul’ include any other Buddhist thoughts or practices besides Pure Land Buddhism or not. what its text have been studied is the second part of the ‘Entrance of Yeombul’, I.e the contents of Ritual by Chanting. As a result, the faith of Avalokiteśvara Boddhisattva, practice of Repentance, and the faith of Bhaiṣajyaguru Tathāgata(藥師如來) were also found in ‘Enterance of Yeombul’. Especially, there are many dhāraṇi(呪文) from Esoteric Buddhism. Esoteric Buddhism says that by chanting their dhāraṇi, One can go to the Pure Land. Can Pure Land Buddhism agree to the logic and dhāraṇi of Esoteric Buddhism? Of course. I think that the chanting of dhāraṇi doesn’t contradict Amitabha’s vow which would like to save every sentient beings. Also, we can approve that when we chant esoteric dhāraṇis, there might be the image on Amitabha. Pure Land Buddhism says that we can go to the Pure Land by not only chanting Amitabh’s name but also holding image on Amitabha. So, I found out that there have been combination between Pure Land Buddhism and Sŏn Buddhism, Avalokiteśvara faith, Bhaiṣajyaguru faith, and Esoteric Buddhism. Its characteristic is the reflection of the sprit of the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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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Publisher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Publisher(Ko)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Journal Title :Intangible Culture
  • Journal Title(Ko) :무형문화연구
  • Volume : 18
  • Pages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