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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설행되고 있는 불교재회 가운데 생전예수재는 죽은 자가 아닌 산자 자신을 위한, 독특한 성격의 재회이다. 그렇지만 실제 예수재를 망자를 위한 의례라고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다. 예수재가 추천재[천도재]와 같다는 인식이 팽배한 현실에서 예수재의 바른 의미를 살리는 신행이 보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현재 거행되고 있는 생전예수제와 생전예수재의 저본인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에서 언급하고 있는 설단와 설행을 검토하여, 예수재 의문과 예수재 의례 절차에 따른 설단과 설행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려고 한다.
예수재 설단의 기준은 당연 예수재의문에 의거하여야 한다. 예수재 의문에는 상위의 삼신과 육광보살 및 육대천조의 증명단과 중위의 명부 시왕과 그 권속, 그리고 하위의 고사단이 등장하고 있다. 생전예수재 설행은 대체로 생전예수재의 목적에 부합하는 의례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의 조상숭배문화의 영향으로, 현재 생전예수재에서 영반과 전시식을 행하고 있으나 가능하면 순수한 생전예수재로 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현재 한국불교의 대부분 생전예수재가 동참기도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생전예수재의문이나 함합소(緘合疏) 등에 의하면 독판(獨辦)으로 설행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생전예수재 설행의 규모가 다대하므로 독판으로 모실 재자가 많지 못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의문이나 의례체계 등을 바탕으로 신심 있는 단월의 독판 생전예수재 봉행을 인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Saengjeonyesujae [a ritual building up virtues in preparing the judgment after death] is a unique ritual among the various Buddhist rituals because this ritual performs for the living instead of the dead. However, many Korean Buddhists still believe that this ritual is for the dead and equates with the Cheondo ritual [purifying a dead person and sending them to heaven]. To restore its original purpose, I think that new practices of faith that make use of the right meaning should be disseminated. Therefore, this article will examine setting up an altar and performing a ritual in the Yesusiwangsaengchiljaeuichanyo (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 and reconsider its meaning.
Setting an altar is supposed to be based on the ritual program record. The program record of Yesujae introduces deities such as three gods, six lights bodhisattva, six deities in the top platform, ten kings of the hell in the middle platform, and spiritual beings in the bottom platform. Therefore, it is desirable to perform the dead preparation ritual in line with its purpose. Though current ritual performance includes the offering for the spirit because of the influence of the Korean people’s ancestral worship culture, I think it is better to perform in its pure form. In addition, it is performed in the form of group prayer, but according to its program records, it is proper to be performed for one person. Of course, it cannot be denied that there are not many people to attend alone, as the practice scale is large. However, it is desirable to guide in that direction based on the program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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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Publisher(Ko)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Journal Title :Intangible Culture
- Journal Title(Ko) :무형문화연구
- Volume : 2
- Pages :55~80
- DOI :https://doi.org/10.23058/IC.2..202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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