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논문

30 April 2025. pp. 43-64
Abstract
한국불교의 근대화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찬불가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이후 한국 불교음악의 한 양식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조선말에서 일제강점기로 이어지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찬불가라는 새로운 음악 양식의 등장은 종교적 의미와 함께 사회적 범주에서 그 가치가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불교는 사찰령과 같은 조선총독부의 식민정책에 저항하며 한국 전통불교의 수호와 독립운동을 이어 나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찬불가는 계몽운동과 불교개혁이라는 승려들의 열망으로 창작되었으며, 이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포교 방식으로서 제시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당시 찬불가를 만든 백용성과 권상로, 조학유의 찬불가 창작 동기를 조명한다. 또한, 백용성의 찬불가 가운데 기독교의 찬송가 ‘구주 예수 그리스도(The Gate Ajar for Me)’와 음악적 구조에서 유사성을 보이는 ‘세계기시가’의 음악적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승려들이 만든 찬불가에 대한 의미를 고찰해 본다.
Chan-bul-ga(Korean Buddhist hymns), which emerged during the modernization of Korean Buddhism, was established as a form of Korean Buddhist music after Japanese colonial period. Amidst the rapid societal changes occurring from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to the Japanese occupation, it is important to address the emergence of this new religious music style of Korean Buddhist hymns as a social phenomenon in addition to its religious and musical meanings. Korean Buddhism resisted the colonial policies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such as the temple ordinanc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continued the defense of traditional Korean Buddhism and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addition, Korean Buddhist hymns were created in response to the Enlightenment and the monks' desire to reform Korean Buddhism, and were presented as a new way of spreading the word. This research examines the motivations of Baek Yong-sung, Kwon Sang-roh, and Cho Hak-yu, the authors of Korean Buddhist hymn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of Korea. On this basis, the meaning of Buddhist hymns created by Buddhist monks is expl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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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Publisher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Publisher(Ko)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Journal Title :Intangible Culture
  • Journal Title(Ko) :무형문화연구
  • Volume : 15
  • Pages :4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