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논문

31 August 2024. pp. 119-141
Abstract
최근 신경과학의 발전에 따라 명상의 사회적 효용성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도덕성 증대의 방법론으로 모색되고 있는 부분은 주목할만 하다. 왜냐하면 인성교육 그리고 도덕성 증대를 위한 뚜렷한 방법론이 없는 현시점에서 명상의 도덕성 증대에 대한 부분이 신경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명상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불교의 수행 그 중에서도 선수행과 신경 윤리학의 대표주자인 나바에즈(Narvaez)를 중심으로 명상을 통한 도덕성 증대의 논리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상이점들이 도출되었다. 첫째, 나바에즈의 ‘도덕 스키마’는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으로 규범윤리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 반면 선수행으로 말미암아 밝아지는 깨달음에 의한 지혜[佛智]는 만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으로 특정 시대 또는 지역에 따른 가변성이 없는 논리임으로 규범 윤리적 의미를 갖는다. 둘째, 나바에즈의 마음 챙김 또는 명상은 늘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타인은 늘 이해의 대상이면서 연민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불교의 수행은 자신의 불성(佛性)‧공성(空性)을 깨달아 아상(我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에 초점을 둔다. 이는 곧 타인은 이해의 대상이거나 연민이 대상이 아닌 또 다른 차원의 자신으로 인식되고[自他不二], 이는 곧 자리이타(自利利他)로 연결되었다. 셋째, 나바에즈의 심리적 안정은 개인의 충만과 관계의 원만함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불교의 심리적 안정은 진리를 체득함으로써 오는 것으로 이를 선가에서 여여(如如)와 적적(寂寂)으로 표현되었다.
This thesis examines mindfulness or meditation, which has recently emerged as a methodology to increase morality in the West, from a critical perspective. This is based on the problem consciousness that rather than accepting Western-style mindfulness or meditation inductively, we must take into account the emotions and cultures of Koreans and implement them after completing sufficient information. The logic of increasing morality through meditation was compared and analyzed, focusing on Seon[禪] of Buddhism. First, Navaez's “moral schema” is based on experience. Therefore, it does not have a normative ethical meaning. On the other hand, the wisdom of the enlightenment of Buddhism is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all things. Therefore, it has a normative ethical meaning as it is a logic without variability according to a specific period or region. Second, Navaez's mindfulness or meditation is always centered on himself. For this reason, others have always been seen as objects of understanding and as objects of compassion. However, Seon[禪] of Buddhism focuses on being free from obsession[我相] by realizing one's Fu-Xing[佛性] and Kong-Xing[空性]. This means that others are perceived not as objects of understanding and compassion, but as another level of self, and this leads to the logic of taking care of others like oneself.. Third, Navaez's psychological stability focuses on the fullness of an individual and a good relationship with others. However, the psychological stability of Buddhism came by acquiring the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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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Publisher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Publisher(Ko)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Journal Title :Intangible Culture
  • Journal Title(Ko) :무형문화연구
  • Volume : 13
  • Pages :119-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