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논문

31 December 2022. pp. 51~73
Abstract
한국 근대 신종교사에서 대두된 거의 모든 종교운동은 창시자가 표방하는 원형(archetype)과 계승자들의 해석을 통해 구성된 종단의 종교운동 측면이 구분된다. 한국 근대 신종교의 시발점인 동학(東學)의 경우, 상제님(한울님) 사상을 중심으로 한 최제우(崔濟愚, 1824~1864)의 원형적 운동과 이를 계승한 천도교(天道敎)의 현실주의적 운동이 구별된다. 이러한 관점으로 증산계 신종교 운동을 바라보면, 원형적 인물인 강증산(姜甑山, 1871~1909)과 그의 사후 증산을 신앙하는 내용과 방식에 대한 각자의 해석에 따라 다양한 신종교 운동이 발생한다. 이러한 해석학적 관점에 따라 본 연구는 한국 신종교사에 나타난 원형과 해석이라는 시각에서 증산 계 종단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유교적 해석이 강했던 차경석(車京石, 1880~1936)의 보천교(普天敎)와 조정산(趙鼎山, 1895~1958)의 무극도(无極道) 교리체계를 대비했다. 이로써 동일한 원형을 지녔음에도, 어떠한 해석상 차이에 따라 다른 교리상 특징을 지니게 되었는지 검토할 것이다. 특히 양 종단의 증산 이념에 대한 유교적 이해와 연계된 해석 및 변별점을 조망해 보겠다.
Almost all religious movements that emerged in the history of Korean new religions are divided into the archetype advocated by the founder and the religious movement aspect of the sect formed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the successors. In the case of Donghak, the starting point of the modern new religion in Korea, there is a distinction between the archetypal movement of Choi, Je-woo (1824~1864) centered on Sangjenim (Hanul-nim) ideology and the realist movement of Cheondogyo that succeeded it. When viewing the Jeungsanist new religious movements from this angle, various new religious movements arise depending on each religious leader's interpretation of the content and way of believing in Kang, Jeungsan (姜甑山, 1871~1909), the archetypal figure, following his death. According to this hermeneutic viewpoint, this study examines the Mugeuk-Do (无極道) of Jo, Jeongsan (趙鼎山, 1895~1958) from the perspective of the archetype and interpretation that appeared in the history of Korean new religious movements. Also, for comparison purposes, this study compares the Bocheongyo doctrinal system of Cha, Gyeong-seok (1880-1936), the largest of the Jeungsan lineage, and had a strong Confucian interpretation. Hereby, I examine how they have different doctrinal characteristics depending on the difference in interpretation, despite their sharing the same archetype. In particular, I overview the interpretation and distinction linked to the Confucian understanding of the Jeungsan ideology of both religious 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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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Publisher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Publisher(Ko) :불교의례문화연구소
  • Journal Title :Intangible Culture
  • Journal Title(Ko) :무형문화연구
  • Volume : 8
  • Pages :51~73